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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롯데그룹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공채가 다시 시작됐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6월부터 진행한다. 롯데그룹은 다음 달 1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엘탭(조직·직무적합도 검사) 전형을 시작한다. 다음달 1∼5일과 8∼12일 계열사별로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조직적합진단을 진행한다. 이어 다음 달 20일에는 서울 시내 중·고교에서 오프라인으로 직무적합진단 전형을 한다.

롯데그룹은 올해 주요 그룹 중 가장 먼저 3월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시작해 3월 말 지원서 접수를 마무리했다. 이후 이달 중순께 그룹 통합으로 엘탭을 진행하고 면접은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 계열사별로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롯데그룹은 이번 공채를 통해 식품과 관광, 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 제조 등 33개사의 영업 관리, 경영지원, 정보기술(IT), 생산관리, 연구개발 등 169개 분야 신입사원을 뽑는다.

삼성, SK, CJ 등 다른 주요 대기업들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CJ그룹은 25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제일제당, 프레시웨이, ENM, 대한통운, 올리브영, 올리브네트웍스 등 6개사가 6월 초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SK그룹은 지난 24일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필기시험을 오프라인으로 치렀고 삼성도 코로나19 여파로 미뤘던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시작해 이달 30∼31일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삼성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했던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시작해 30~31일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을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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