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_\'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점. 제공| 현대백화점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올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지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자 쾌적한 수면 환경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등 환경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면은 현대인의 건강과 면역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기업들도 팝업스토어나 정식 매장을 확대하고 본격 마케팅에 나서는 모양새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면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약 4800억원에서 2015년 2조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약 3조원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가구 브랜드 지누스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과 수원점 2곳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누스 팝업스토어는 오는 8월 2일까지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7층 행사장과 오는 8월 13일까지 수원점 지하 1층 이벤트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젤 메모리폼 매트리스, 클라우드 플러스 메모리폼 매트리스, 클라우드 플러스 하이브리드 스프링 매트리스 등을 선보인다. 젤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젤 입자가 함유된 젤 메모리폼과 쿨링 패브릭을 적용해 수면 시 발생하는 열을 최소화 해주는 제품이다.

현대백화점이 지난 4월 천호점에 국내에서 최초로 스웨덴 홈퍼니싱 브랜드 ‘이케아’의 도심형 매장을 선보인데 이어 디큐브시티점에 국내 2호점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7일 디큐브시티점 지하 1층에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2호점은 529㎡(약 160평) 규모로 베드룸을 중심으로 키즈룸 등 총 5개의 룸과 1대1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플래닝 존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 홈퍼니싱 컨설턴트가 상주해 고객들은 거실, 침실, 욕실, 주방 등 다양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꾸밀 수 있는 방법을 상담 받을 수 있고 컨설턴트를 통해 상품 주문까지 가능하다.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매니저는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와 홈퍼니싱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 빠르게 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홈퍼니싱 영감과 해결방안을 제공하고 더 좋은 제품, 더 편리한 쇼핑경험을 통해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이케아 코리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SNS를 통해 ‘나만의 공간’을 소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집 꾸미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맞는 차별화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