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김포=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김포시는 정부의 경기, 서울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16일부터 각종 공공시설의 운영을 2주간 중단한다.

운영이 중단되는 공공시설은 복지관과 공공체육시설, 아트홀, 아트빌리지, 통진두레회관, 함상공원, 덕포진 등이다.

김포장 등 관내 5일장은 오는 25일까지 임시 휴장되며, 추후 연장 여부가 검토된다.

또 무더위 쉼터로 이용되던 경로당의 운영도 잠정 중단된다. 어린이집은 계속 휴원하지만 돌봄교실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공공도서관은 휴관되지만, 사전예약 도서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강연 등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라베니체의 수상 스포츠 시설의 운영도 잠정 중단된다. 축구 등 스포츠 경기는 무관 중으로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종교사설에 대한 집한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16일부터 30일까지 직원 379명을 투입해 이행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은 출입자 명부 관리·작성, 마스크 착용 등의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고위험시설은 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스탠딩 공연장,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시설, 유통물류센터, 대형학원(300인 이상), 방문판매업소 등이다.

PC방도 19일 오후 6시부터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돼 방역 강화 대상에 포함된다.

정하영 시장은 “운수회사와 기업체는 물론 각종 공사현장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보다 철저한 외국인 근로자 관리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다시 2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는 만큼 엄중하게 상황을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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