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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뉴욕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토론토의 연승행진이 끊겼다.

토론토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4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의 연승행진도 마감됐다.

9회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의 승부는 연장 승부치기로 흘렀다. 10회초 볼티모어가 1사 3루에서 앤서니 산탄데르의 우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메이슨 윌리엄스가 홈에 쇄도했지만 토론토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총알 같은 송구에 홈에서 태그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토론토는 10회말 공격에서 역시 1사 3루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캐반 비지오와 랜달 그리칙이 연속 3루 땅볼을 치면서 3루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기회를 잡지 못하자 곧장 위기가 찾아왔다. 11회초 마운드에 오른 앤서니 배스가 호세 이글레시아스와 브라이언 할라데이에게 2루타 2방을 얻어맞으면서 2-4로 끌려갔다.

토론토는 11회말 2사 3루에서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로우디 텔레즈의 우측 2루타가 나오면서 기회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구리엘 주니어가 무리하게 홈으로 파고들다가 홈에서 아웃되면서 경기가 끝났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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