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포스터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YG 보석함이 또 다시 열린다. 12인조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가 초고속 컴백을 선택했다.

지난달 7일 싱글 ‘더 퍼스트 스텝: 챕터 원(THE FIRST STEP : CHAPTER ONE)’과 타이틀곡 ‘보이(BOY)’로 데뷔한 트레저가 오는 18일 두 번째 싱글 ‘더 퍼스트 스텝: 챕터 투(THE FIRST STEP : CHAPTER TWO)’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사랑해 (I LOVE YOU)’와 ‘B.L.T (BLING LIKE THIS)’ 두 곡이 담겼고 두 곡 모두 최현석, 요시, 하루토가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2020년 신인 보이 그룹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트레저는 이번 컴백을 통해 대세 아이돌로서 초고속 성장도 꾀하고 있다. 현재 트레저는 티저·타이틀·개인포스터, 트랙리스트, 뮤직비디오 슈팅 스포일러 영상 등을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인 신인 트레저는 데뷔부터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YG보석함’이라는 자체 제작 서바이벌을 통해 선발된 트레저는 프로그램 종료 후 단기간내 활동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데뷔까지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불과 40여일만에 컴백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탄탄한 실력이 바탕되지 않는다면 신인에게는 쉽지 않은 행보지만 트레저는 이번 초고속 컴백을 통해 오히려 자신들의 입지를 보다 넓힐 예정이다.

앞서 첫 싱글앨범 타이틀곡 ‘BOY’는 음원 공개 후 1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정상에 올랐고,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일간 차트 1위, 중국 QQ뮤직 톱라이징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트레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현재 200만명을 돌파했고, 미국 빌보드의 ‘소셜 50’차트와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다. 그리고 첫 싱글 앨범의 초동(발매 후 일주간의 판매량)은 16만장을 넘어서며 올해 데뷔한 K팝 신인 그룹 최고 기록을 세우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한편, 트레저는 음원 공개 1시간 30분 전인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전세계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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