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수입 차량 증가로 인해 손해보험사 보험 수리를 포함한 정비·수리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런 때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수입차 순정 부품 수입·유통 전문 업체 제뉴인카앤파츠(주)(대표 길형용/장기덕)가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수입차 부품 및 정비시장 발전을 견인해 온 이 업체는 수입차 정비시장에 만연한 부품 가격 거품과 부품 조달의 어려움으로 정비 업무가 지연되는 현상을 없애기 위해 수입차 부품 유통산업분야 혁신에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실현하고자 해외 공급망과 항공·해상을 이용한 투 트랙 운송 전략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품 부품을 병행 수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며 수입차 부품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2020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제뉴인카앤파츠는 국내 14개 대형 손해보험사와 할인 공급 계약을 맺고 수입차 사고 발생 시 보험사가 지정한 정비소로 정품 범퍼, 헤드라이트, 모듈 등을 공급한 후 보험사에서 부품대금을 받는 B2B 판매를 진행한다.
또 수입차 운전자가 직접 정품 부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국내 대형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자체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B2C 판매에도 힘쓴다.
이 업체는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부품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홀로그램 스티커를 붙여 판매하고 A/S, 부품 이력 및 물품 재고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수입차 소유주가 언제 어디서나 부품에 대한 정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인증 플랫폼을 개발하는 중이다.
이뿐 아니라 수입차 정비소 관련 정보를 A to Z까지 알려주는 ‘마이 개러지’(My GARAGE), 차량 사고 부위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적정 견적을 산출하는 ‘개러지 픽스’(GARAGE Fix), AR(증강현실) 기술 기반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해 소비자에게 외장 튜닝 용품에 대한 가상 튜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러지 튠’(GARAGE TUNE)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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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혁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5G 기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 등 정부지원사업에 4건이 선정된 길형용 대표는 “제뉴인카앤파츠는 중간 대리점 없이 보험사에 정품 부품을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로서 지난해 연매출 78억 원을 기록했다”며 “수입차 부품 유통시장을 넘어 수입차 토탈 플랫폼 영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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