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유샵’을 통해 모바일 요금제 가입을 신청한 고객이 지난 1월 대비 9월말 기준 40%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제공 | LG유플러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사들의 온라인 구매 채널 혁신 등을 통해 비대면 통신시장도 급성장하는 추세다. 이를 뒷받침하듯 LG유플러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유샵’(U+Shop)을 통해 모바일 요금제 가입을 신청한 고객이 지난 1월 대비 9월말 기준 40%이상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실제로 LG유플러스가 유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유샵을 통해 모바일 요금제 가입을 신청한 고객이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1월과 비교해 3월 30% 이상 성장한데 이어 비대면 수요가 가속화되면서 9월에는 상승률이 40% 이상 치솟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고객언어 전문가와 사내 UX 전문부서의 자문을 받아 고객에게 쉽고 편한 온라인 구매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유샵의 UI, UX(사용자 인터페이스, 경험)도 개편했다. 개선 전·후 한 달간 가입신청 전환율(가입신청 페이지에 진입한 후 가입신청 완료까지 마친 고객 비율)이 10% 이상 늘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 채널 고객 경험 혁신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가입고객만을 위한 혜택 ‘유샵 전용 제휴팩’, 비대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쇼핑 ‘유샵 라이브’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유샵에서 단말기 구입 시 당일 가까운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픽업 서비스’, 중고폰을 온라인으로 쉽게 접수하고 현금으로 보상받는 ‘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등도 서비스 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에는 고객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어려운 통신 용어를 알기 쉽게 변경하고 길고 복잡한 상품정보는 한눈에 보기 편하게 배치했다. 동영상을 통한 설명도 제공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연내 고객이 쉽고 빠르게 가입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가입신청 페이지 내 온라인 구매과정도 5단계에서 3단계로 대폭 축소하고 기입하는 항목도 줄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생활이 비대면으로 변환하고 있는 시점을 맞아 보다 편안한 언택트 통신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UI,UX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고객과의 비대면 접점에서 보다 쉽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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