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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중국 5위 물류 기업 윈다가 방탄소년단(BTS) 굿즈 운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1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에 따르면 윈다는 한국지사 계정을 통해 “BTS 굿즈 배송 관련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면서 “현재 BTS 굿즈 택배는 잠시 배송을 중단했다”고 공지했다.

윈다는 배송을 중지한 사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 없이 “원인은 우리가 모두 아는 것이다”라고만 설명했다. ‘우리가 모두 아는 것’은 지난 7일 방탄소년단의 밴플리트상 수상 소감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한국전쟁과 관련해 짧게 언급했는데,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을 무시했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한국에서 해외 직구로 방탄소년단 관련 제품을 구매해오던 중국 팬들은 강력히 반발했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윈다가 이런 게시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직원들의 파업 때문일 것이라는 의혹을 내놓기도 했다.

윈다는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글을 웨이보에서 삭제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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