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그림 대작 논란에 대해 방송에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조영남은 28일 방송하는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지난 4년여간 자신을 괴롭혔던 그림 대작 논란에 대해 말문을 연다.


가수에서 화가로 변신해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는 2016년 '그림 대작 논란'으로 법정 소송에 휘말리면서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오랜 법정 공방 끝에 지난 6월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최근 녹화에서 그동안의 과정에 대해 "유배 생활이나 다름없었다. 혼자 집에 있으면서 배운 것이 많다"고 전하며 "그동안 너무 교만하게 살아온 것이 아닌지 인생을 되돌아보게 됐다. 예술에 대한 공부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가짜 화가'로 남고 싶지 않았다는 조영남은 "외롭고 힘든 시기를 겪으니 누가 진짜 친구인지 알겠더라"며 변함없이 자신의 곁을 지켜준 친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조영남과의 오랜 인연으로 그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여사친 이성미와 이경실이 녹화장을 깜짝 방문해 아슬아슬하면서도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조영남과 여사친들의 솔직한 이야기는 오늘(28일) 오후 9시 방송하는 '강호동의 밥심'에서 공개한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SBS 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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