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먹방 유튜버 밴쯔가 활동 중단을 알렸다.


지난달 31일 밴쯔는 유튜브 채널에 '과거 레전드 10개 먹방 모음집입니다'라는 영상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렸다.


밴쯔는 "2020년 12월 31일 해당 영상 업로드를 기점으로 유튜브 활동을 잠시 중단하려고 합니다. 언제 다시 돌아온다고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라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또 "방송과 유튜브를 재미있게 즐겨주신 구독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덧붙였다.


밴쯔는 JTBC '랜선 라이프'에 출연하는 등 먹방 1세대 유튜버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과장 광고 의혹에 휩싸이며 추락하기 시작했다. 결국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되며 5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밴쯔는 이후 눈물로 사과를 했지만, 구독자들에게 욕설을 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해 태도 논란 구설수까지 올랐다. 건실했던 이미지였기에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고 냉랭해진 여론을 되돌리기 쉽지 않았다. 때문에 힘들게 재개했던 방송에 다시 쉽표를 선택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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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밴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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