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계엄령 사태에 따라 영화계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우 고민시가 자신의 SNS에 촛불 이미지 사진을 올렸다.
고민시는 7일 오후 2시30분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촛불 사진과 함께 ‘3시’라고 올렸다. 오후 5시에 국회에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두고, 국회 앞 촛불집회에 참석하겠단 의지를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고민시 찾으러 시위 참여하러 가겠다” “상식적인 사람이면 용납할수없지” 등의 의견을 보였다.
영화인 역시 이번 사태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영화배우 강동원 김고은 문소리 박정민 손예진 신혜선 임지연 전도연 전지현 조현철 하윤경 한지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은 7일 발표한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는 성명에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라며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탄핵이 가장 빠른 길이라면 탄핵을 선택해야 할 것이고, 그 이외에 파면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가장 신속한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생방송을 통해 만천하에 내란죄 현행범임이 밝혀진 윤석열과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계엄세력들의 구속 및 단죄는 타협 불가능한 자명한 수순”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성명은 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지난 6일 자정(약 30시간)까지 연명을 받아 총 77개 단체, 2518명이 찬성했다. socool@sportsseoul.com
기사추천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