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국민의힘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정치 성향을 드러냈던 가수 김흥국(65)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과 관련된 질문에 한 답변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김흥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 영상에는 누리꾼들이 몰려와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 관해 묻는 댓글을 남겼다.
계엄령이 해제된 다음 날인 지난 5일 한 누리꾼은 “김흥국 씨 계엄령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라며 의견을 물었고, 이에 김흥국은 “용산만이 알고 있겠지요”라고 답했다.
또다른 댓글에서 김흥국은 “난 연예인이다. 그저 나라가 잘 되어야지요.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면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당장 해병대를 이끌고 대통령을 지켜라” “흥국아 빨리 해병대 이끌고 가서 윤석열 대통령 지켜라. 탄핵당하겠다”는 댓글에는 ‘좋아요’로 답했다.
지난 3일에는 “해병대에서 대통령 퇴진 시국 선언했더라.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너나 잘해”라며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흥국은 공개적으로 자신을 ‘보수우파 연예인’이라고 지칭하며 정치 성향을 드러내 왔다. 김흥국은 2022년 대선에서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지원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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