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 무대 출연을 논의 중이다.
이승환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금요일 여의도,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라며 “전 개런티 다 필요 없고 제 기준에서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음향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소리 덕후가 그 정돈 요구할 수 있잖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같은 날 이승환은 시민단체 촛불행동에 1213만원의 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촛불행동은 윤석열 정부 퇴진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다.
그간 이승환은 비상계엄 사태와 7일 국회 탄핵소추안 부결 상황 등을 비판해 왔다.
이승환은 탄핵안 표결이 무산된 7일에도 “‘국민의 힘’ 의원 나리님들, 내란의 공범임을 자처하시는 모습 잘 보았습니다. 좋으시죠? 대통령 탄핵을 원하는, 80% 가까운 민주시민들의 뜻을 단박에 저버릴 수 있는 자신들의 권능이 자랑스럽고 뿌듯하시죠?”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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