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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세로 세계 최장수 노인인 음바 고토(인도네시아 국적) 씨가 사망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스포츠서울 이우석기자]세계 최장수 노인이 사망했다. 1870년 생인 음바 고토(Mbah Gotho·인도네시아 국적) 씨는 지난해 연말 만 146세 생일을 지내 세계 최장수 기록을 이어가던 중 지난달 30일 사망했다.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이 중부 자바섬에 사는 고토 씨가 지난달 30일 자택 근처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의 주민등록상 생일은 1870년 12월 31일이다.

기록상 122년을 살았던 프랑스 여성 잔 칼망(1875~1997)보다 24년을 더 살다 갔다. 그가 태어난 1870년은 일제강점기보다 훨씬 이전이며 심지어 임오군란(1882년)과 동학농민운동(1894년)보다도 빠르다. 고토 씨와 동갑내기인 역사상 유명인물로는 태극기를 만든 박영효와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의 주역 블라디미르 레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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