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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용수기자] “유튜버가 트렌드를 쫓는 건 당연한 거다.”
피아노 유튜버 김광연(21)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똥밟았네’ 챌린지에 도전한 이유를 말했다. 김광연은 최근 유튜버 ‘멍청혜연’과 협업해 ‘똥밟았네’ 안무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각자의 채널에 학교 교실과 피아노실에서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똥밟았네’ 챌린지는 EBS에서 방영 중인 국내 애니메이션 ‘포텐독’의 삽입곡 ‘똥밟았네’를 배경음으로 극중 연출된 캐릭터들의 안무를 따라 하는 것이다.
최근 SNS 틱톡과 같은 짧은 영상을 다루는 플랫폼에서는 ‘제로투 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제로투 댄스’는 일종의 밈(Meme) 문화로 번지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베트남 음악, 중국 게임 등이 하나로 섞여 전파된 ‘제로투 댄스’는 국내에도 전파돼 인기를 끌고 있다. ‘똥밟았네’ 챌린지 또한 유사한 문화로 전파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밈’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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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역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야 하는 유튜버이기에 ‘똥밟았네’ 챌린지에 도전했다. 그는 “요즘 트렌드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튜버들이 트렌드를 좇는 이유도 명확하게 말했다. 김광연은 “(트렌드를 좇는 건) 무척 중요하다. (유튜버로서)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면 채널이 정체될 수 있다. 물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빨리 찾아내 트렌드에 근접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피아노에서 댄스로 외연을 확장했듯이 김광연은 또 다른 콘텐츠로의 도전을 겁내지 않고 있다. 젊은 나이인 만큼 도전하는데 무서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김광연은 “지금까지는 10~20대 등 젊은층이 좋아해 주시지만 결국 나도 나중에는 50~60대 중장년층에도 관심받는 트로트에도 도전하지 않을까 싶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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