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제작발표회  004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JTBC가 드라마 ‘설강화’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지난 30일 JTBC는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 “JTBC는 드라마 ‘설강화’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바, 창작자와 방송사, 콘텐츠의 권리 보호를 위해 강력 대응하고자 한다”로 시작되는 공문을 보냈다.

JTBC 측은 “JTBC는 콘텐츠 제작 및 편성에 있어 창작의 자유와 독립성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며, 콘텐츠의 대한 건전한 비평과 자유로운 해석 등 콘텐츠 소비자의 권리 또한 마땅히 존중한다”라면서도 “하지만 최근 ‘설강화’에 대해 실제 드라마 내용과 다른 허위사실과 근거 없는 비난이 지속적·반복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 초기 시놉시스가 유출되고 줄거리를 짜깁기한 악의적인 편집물이 유포되었고, 현재까지도 명백한 허위사실을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여론을 오도하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했다.

JTBC 측은 “본 드라마의 설정과 무관한 근거 없는 비방과 날조된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히 대응할 방침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설강화’ 제작진과 출연진에 대한 과도한 인신 공격은 자제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또 이들은 총 9가지 ‘허위사실 적시 및 왜곡·짜깁기 내용 유포’ 사항을 세세하게 해명했다.

지난 18일 처음 방송된 JTBC 드라마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위기 속에서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 분)의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방송 전부터 역사왜곡 논란에 시달린 ‘설강화’는 5회까지 방송된 현재까지도 여러 논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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