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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 배우 박시연이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한 지 1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박시연은 1일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 벌써 2022년 새해 첫날도 저물었네요”라며 “올 한해 모두 건강하시고 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해요. 그립습니다. 모두들 올해는 꼭 만날 수 있기를”이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명품 트위드 재킷 차림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박시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전히 세련되고 우아한 미모가 보는 이의 눈길을 끈다.

사진을 접한 배우 손태영이 “정말 오랜만이네~언니도 새해 복 많이 받고 꼬맹이 아가씨들도 해피 뉴이어”라는 댓글로 인사했고, 김민과 윤소이도 각각 “오랜만!! 새해엔 하고자하는 일들이 다 잘 되길!”, “언니~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반겼다.

박시연은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지난해 1월17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3삼거리 일대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아반떼 뒷범퍼를 들이받았고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0.09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박시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1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앞서 2006년에도 도로교통법위반죄 등으로 벌금 250만원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박시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사고 후 “박시연이 사고 전날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면서 “물의를 일으킨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사과했다.

한편 박시연은 2000년 미스 서울 미로 데뷔해 드라마 ‘남자이야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키스 먼저 할까요?’ 등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2011년 무역업에 종사하는 4살 연상 박모씨와 결혼했지만 5년만에 이혼해 두 딸을 직접 키우고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박시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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