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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송지효가 세상 돌아가는 일에 통 무심하고, 트렌드에도 무감한 ‘담지효’ 면모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새로운 MC로 김종국이 합류한 가운데, 김종국을 응원하기 위해 SBS ‘런닝맨’에서 12년간 동고동락한 ‘예능 여친’ 송지효가 출연했다.
‘런닝맨’ 외에 다른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송지효는 김종국에 대해 “진짜 가족이다. 그리고 츤데레다. 챙겨는 주는데 쓴소리로 챙긴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송지효에 대해 “너무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없고, 잘 모른다”라고 말했고, 송지효는 “최근에 누가 ‘너 대통령 바뀐 거는 알지?’라고 하더라. 그건 안다”라고 말했다.
김정국은 “심지어 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도 몰랐다더라. 얘가 톡도 없고 SNS도 안 하고 그러니까 더 모른다”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톡은 처음부터 안 하니까 계속 안 하게 됐다. 내 주변에는 의외로 안 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숙이 “그러면 대체 지효는 집에서 뭐하냐?”고 물었고 송지효는 “그냥 집에서 있다. 잠을 많이 잔다. 사실 저번주 녹화하고 일주일만에 나왔다”라고 고백했다.
김종국은 “얘는 ‘런닝맨’ 녹화 외에는 늘 자가격리에 가까운 생활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효의 라이프 스타일에 공감하는 이도 있었다. 민경훈은 “나도 지난 주에 ‘아는형님’ 찍고 오늘 처음 나온 거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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