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의 KBS2 예능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와 관련해 제작진이 별도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KBS 측은 18일 스포츠서울에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작진이 (유희열의 하차와 관련해)조속한 시일 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식적인 사실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유희열이 19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의 하차는 본인 의사에 따라 결정된 사안이다.

유희열은 2009년부터 13년간 프로그램을 지켜왔다. 그러나 최근 그의 곡 ‘아주 사적인 밤’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가 음악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이 나왔다. 잇따라 다른 곡들도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논란은 커졌다. 일각에서는 그의 사과에도 하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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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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