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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 뉴욕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카스페르 루드(7위·노르웨이)가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 선착했다.

루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카렌 하차노프(31위·러시아)를 3-1(7-6<5> 6-2 5-7 6-2)로 꺾고 개인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했다. 루드는 프랑스오픈에서 결승에 올라 준우승했다. 노르웨이인 최초로 US오픈 결승에 오르는 겹경사도 누렸다.

루드의 결승 상대는 카를로스 알카라스(4위·스페인)와 프랜시스 티아포(26위·미국) 경기 승자와 만난다. 티아포가 알카라스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 루드는 US오픈이 끝난 뒤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오른다. 알카라스가 결승에 오를 경우는 우승주가 새로운 1위에 등극한다.

세계랭킹 1위 메드베데프(러시아)는 US오픈 16강에서 탈락했고,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역시 16강에서 고배를 마시며 1위 등극 가능성이 사라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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