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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그룹 엑소 첸이 솔로 앨범 발매를 미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내일로 예정돼 있었던 첸의 세 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 발매일이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원 참사 관련 소식을 접하고 희생자 분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다. 앨범을 기다리고 있는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발매 당일 2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기자간담회 역시 취소됐다.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대규모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약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핼러윈을 맞아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이다. 정부는 내달 5일 24시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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