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한. 출처 | 935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신 배우 이지한이 우리 곁을 떠났다.

31일 이지한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비통한 심정입니다. 935엔터테인먼트와 9아토엔터테인먼트의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지한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사망했다. 향년 25세.

지난 29일 밤 10시 20분경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31일 오전 6시 기준 154명이 숨지고 149명이 다쳐 30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지한은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웹 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 활동했다.

이지한의 빈소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명지병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11월 1일이다.

935엔터테인먼트&9아토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비통한 심정입니다. 935엔터테인먼트와 9아토엔터테인먼트의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습니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습니다.

너무 빨리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935엔터테인먼트와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