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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래퍼 수퍼비(본명 김훈기)가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가 취소했다.
16일 수퍼비는 자신의 채널 스토리에 “저 내년에 결혼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야말로 깜짝 결혼 발표였다.
그의 여자친구는 누구인지, 언제부터 교제했는지 상황을 전혀 몰랐던 팬들은 크게 당황했다. “누구랑 썸을 탔었나” “노이즈 마케팅 아닌가”라며 반신반의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일부는 “수퍼비도 결혼하는구나. 축하한다”며 그의 말을 믿었다.
수퍼비의 발언에 기사가 쏟아졌고, 수퍼비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영앤리치레코즈 측은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10시간 만에 수퍼비는 다시 채널 스토리에 “장난으로 올렸는데 기사가 뜨고 지인들에게 연락이 오네요. 저는 이미 money(돈)와 결혼한 유부남입니다. 결혼을 취소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결혼 발표가 농담이었음을 밝힌 것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예상했다” “노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많은 스타들이 소셜미디어를 소통의 창구로 활용해 경조사를 알리는데, 수퍼비도 이를 이용해 자신만의 ‘장난’을 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일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한편, 수퍼비는 지난 2015년 싱글 앨범 ‘냉탕에 상어’로 데뷔했다. 엠넷 ‘쇼미더머니’시리즈의 대표적인 N수생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6년 ‘쇼미더머니 5’에 비와이, 씨잼과 함께 결승에 진출했다. 2018년 ‘쇼미더머니 777’에도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강남으로 갈게’ 앨범을 발매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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