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삼남매가 용감하게\'
KBS2‘삼남매가 용감하게’ 출처 | KBS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이하나의 동생들 김소은, 이유진이 복잡한 사랑을 시작하며 삼남매의 용감한 사랑에 흥미를 더했다.

19일 방송된 KBS2 주말극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결혼을 결심한 이상준(임주환 분)이 김태주(이하나 분)의 집에 결혼승낙을 받으러 갔다. 김소림(김소은 분)은 ‘무영 회원님’ 신무영(김승수 분)의 호감을 확인했고, 김건우(이유진 분)은 사돈 이모 장현정(왕빛나 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숙(이경진 분)은 결혼승낙을 받으러 온 이상준에게 “가족과 의절할 수 있겠냐. 만약 결혼하면 처음 2년은 우리집에 들어와 살아”라고 말했다. 이상준은 흔쾌히 “오늘부터 당장 들어와살겠다”라고 답했다.

장세란(장미희 분)의 반대는 아랑곳 없이 상준은 태주의 집에 왔다는 생각에 기뻤고, 둘은 침대에서 꼭 껴안고 있다가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온 장세란 때문에 화들짝 놀랐다. 이상준은 어머니 세란 앞에서도 “이제 마음 가는대로 살고싶다. 당분간 태주집에서 지내겠다”라고 말했다.

아들의 말에 상심한 세란은 차에 타려다 휘청였고 마침 지나가던 김건우가 세란의 운전을 대신했다. 언니를 도와줘 고맙다며 밥을 사겠다는 장현정에게 건우는 꼬박꼬박 “현정씨”라고 부르며 호감을 표했다. 이에 현정이 건우의 말을 떠올리며 “내가 언제 너한테 좋아한다고 그러고 물을 뿌렸냐”며 짜증을 부리자 건우는 “다음에 병원에 오면 보여주겠다”며 미소지었다.

태주의 집에서 첫날밤, 알콩달콩 문자를 주고받던 상준과 태주는 한밤 중 거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식구들 몰래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장세란의 지시를 받은 소속사 이사 왕승구(이승형 분)가 스태프를 끌고와 아침을 먹는다며 소란을 부려 태주네 집을 난장판을 만들었다.

궁금한 마음에 병원을 찾은 장현정은 건우가 보여준 수중촬영 사진을 보며 과거 건우가 자신의 촬영을 도와줬던 일을 기억해냈다. 그때부터 현정을 마음에 두고있던 건우는 “밥 한번 살게”라는 말에 “데이트 신청하는 거죠?”라며 웃었다.

소림은 상준을 피해 필라테스숍에서 자기로 했고, 마침 운동을 마치고 가던 신무영은 행색이 수상한 남자가 건물로 올라가자 놀란 마음에 소림의 안전을 확인하러 왔다. 소림은 “혹시 저 좋아하세요?”라며 물었고, 무영은 “아니다”라더니 돌아가며 홀로 미소지었다.

이런 상황을 알지 못하는 소은의 전 남친인 조남수(양대혁 분)는 신지혜(김지안 분)가 아버지 무영에게 인사를 드리자고 하자 긴장했다.

집나간 오빠를 찾겠다며 태주의 집에 온 이상민(문예원 분)은 다짜고짜 오빠를 불러댔고, 소림은 태주에게 물벼락을 끼얹은 복수를 하려고 쫓아가 물을 끼얹다 나은주(정수영 분)에게 물벼락을 내렸다.

한편 이어진 예고편에서 태주는 상민의 집에서 시집살이를 체험한다. 건우는 현정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볼에 입맞춤을 했다. 무영은 현정과 차를 타고가다 소림을 발견하고는 반가운 마음에 내려 인사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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