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 2023년형 XM3 E-Tech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자동차 2023년형 XM3 E-Tech 하이브리드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10년 전부터 순수전기차를 판매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AS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종의 경쟁이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소비자들이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데다 차종도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소비자들은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 차를 더 선호하고 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2022년 9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4개국 2만6000명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2023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선호도는 대다수 국가에서 배터리 전기차 대비 평균 2.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해 소비자들에게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 시장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르노코리아자동차도 XM3 E-Tech 하이브리드로 지난해 도전장을 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전기차를 계속 판매해왔지만,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차별화를 약속하고 있다. 바로 AS 부분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0년 전부터 전기차를 판매하며 쌓아온 노하우로 고전압 시스템 관련 AS에서는 국내 최고를 자부하고 있다.

사진자료 02_XM3 E-TECH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XM3 E-Tech 하이브리드 출시 전부터 AS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준비를 마쳤다. 전국 412곳 중 206곳을 하이브리드 AS가 가능한 곳으로 지정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AS네트워크를 일반 정비를 할 수 있는 블루레벨 정비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을 정비할 수 있는 오렌지레벨 정비소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현재 오렌지 레벨 정비소는 206곳이다. 전국 어디서든 가까운 곳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 AS를 받을 수 있다. 오렌지 레벨 정비소에는 자체 프로그램으로 교육한 하이브리드 AS 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르노그룹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그대로 쓰고 있다. 이 과정에는 COTECH(코테크) 프로그램과 EV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이 들어있다.

EV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을 이수하려면 먼저 COTECH 프로그램을 먼저 완료해야 한다. COTECH는 세 단계로 구성된다. 가장 기초단계인 메케닉, 두 번째 단계인 EM, 최고 단계인 COTECH이다. 메케닉 단계에서는 엔진기초분해 조립과 전기기초, 새시 부품, 제동장치 유지보수 등을 배울 수 있다.

EM은 Electro Mechanic의 약자로 전장 장치에 대해 주로 교육받는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 제어를 비롯해 전기 파트(센서, 통신, 충전), 전장(도어 스마트카드 등), 제동시스템, 에어백 시스템 등이 과정에 포함돼 있다.

COTECH는 LPG 엔진 제어와 CVT, DCT 등의 변속기를 비롯해 전장시스템(ADAS, S&S 등), 멀티미디어 시스템, 사륜구동 등을 배우는 단계이다. EM과 COTECH는 3년마다 갱신평가를 받아야해 전문가들의 실력을 수준 높게 유지할 수 있다.

EM과 COTECH를 취득한 정비사는 EV 스페셜리스트 과정을 들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고전압 위험 인식 및 안전조치(안전보호구), 록아웃(고전압 차단)과 해제 절차, 전기차 시스템의 이해 및 고장 진단, ETS(Electro Tech system)의 이해, 충전 시스템의 이해, 고전압 배터리 탈·장착 및 작업 유의 사항, 기타 전기차 유지보수 등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

사진자료 05_XM3 E-TECH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자동차 관계자는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AS는 업계 최고를 자부한다”며 “10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206곳에 달하는 정비 시설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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