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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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출처 | MBC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KBS2주말극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7살 연상의 사돈 이모와 사랑에 빠진 의사로 출연 중인 배우 이유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유진은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셀프로 시공한 반지하 집과 유명 배우인 아버지 이효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유진의 아버지는 중견배우 이효정으로 동생 이기영까지 형제가 모두 배우다.

아버지와 삼촌의 뒤를 이어 배우의 길에 들어선 이유진은 동국대 연극학부를 졸업했고, tvN ‘아는 와이프’ JTBC ‘청춘시대2’, ‘멜로가 체질’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진은 조명부터 타일까지 손수 꾸민 집을 소개했다. 카페 처럼 세련된 분위기의 집에 무지개 멤버들은 감탄했지만, 알고보면 반지하였다.

그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5만원이다. 진짜 솔직히 말하면 제가 이 집에 두 달치 월세 70만원만 갖고 들어왔다. 내가 젊은데 한 달에 35만원을 못 벌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호기롭게 시작한 반지하 생활이었지만, 열악한 환경에 놓이다보니 부정적으로 변하는 자신을 발견했고, 셀프 인테리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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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출처 | MBC

그는 “사실 이 집에 들어오고 1년 동안 작품을 못했다. 모든 상황이 저를 괴롭히는 것처럼 힘들어져서 철거하는 일을 했다”고 말했다. 철거 일을 해서 번 돈으로 하나하나 집을 꾸미며 안정감을 찾아갔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철거일을 하면서 확신을 얻었다. (배우로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겠다는 확인을 했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감탄했다.

이어 이유진은 자취생들에게 소중한 ‘식량 득템’을 위해 일산 본가를 들렀다. 이유진은 “아버지가 일산 이연복이시다. 굉장히 요리를 잘하고 관심도 많다”라고 말했다.

실제 이효정은 손수 중식을 만들 정도로 음식에 일가견이 있었다. 무지개 셰프인 키는 “이거는(중국요리는) 나도 시도를 안 해 본 거다”라며 놀라워했다.

손이 큰 이효정은 거의 식당급 재료 손질로 팜유 라인의 환호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파워당근러 이효정의 귀여운 면모도 보였다. 이유진은 “아버지가 당근이라는 신문물에 푹 빠졌다. 거실에 있는 큰 TV 빼고 다 당근으로 사셨다”라고 말했다.

실제 이효정은 중고 직거래앱인 당근마켓에서 산 각종 물품을 보여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고 “필요하면 가져가”라며 강매에 가까운 선심을 썼다.

이유진은 “아빠 당근 온도(중고거래 활동지수) 좀 볼 수 있냐”고 물었다. 36.5도를 기준으로 거래를 많이 할 수록 온도는 올라가고, 거래평이 나쁘면 내려간다.

놀랍게도 이효정의 매너온도는 74.5도였다. 이유진은 “아빠, 342개 거래를 한거냐”라며 놀라워했고 전현무는 “조만간 끓는 점 가겠다”라며 폭소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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