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요계 센 언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1일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5분 하이라이트] 미친 라인업과 무대.. 놔봐 언니들이 나 먼저 꼬셨어 #댄스가수유랑단 EP.1’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tvN ‘댄스가수 유랑단’의 5분 선공개 영상이었다.

엄정화, 이효리, 김완선, 보아, 그룹 마마무 화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각 지역의 사연을 받아 전국 어디든 찾아가 공연을 펼친다. 119 소방서부터 태권도 대회, 포차, 사관학교 등 다양한 곳에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효리는 “여러분의 사랑을 훔치러 다니겠습니다”라는 멘트를 던졌다.

예고 영상 속 한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치던 화사가 당황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팬 서비스를 위해 트월킹 자세를 하던 화사의 엉덩이를 일부 관객들이 터치하는 장면이었다. 천하의 화사도 당황했지만 크게 웃으며 지나갔다.

유랑단의 지주 역할을 하는 이효리는 SNS에 빠져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인스타 사진 한 장 찍어줄래?” “인스타에 미친 내가 한 번 누워볼까요?” 등 적극적으로 사진과 영상을 남기려는 시도를 보였다.

최고참 선배 김완선은 “자기야”라는 입버릇으로 캐릭터를 구축한 모습이다. 보아가 “보아라는 아티스트를 두고 첫 번째로 떠오르는 노래가 ‘온리 원(Only One)’이면 MZ 세대래요”라고 하자 “나 MZ인가 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요즘 나이트에서 유행하는 춤”이라며 귀여운 댄스를 선보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보아도 언니들에게는 아직 아기였다. 이효리는 “너무 아기였던 보아가 옛날 모습 그대로다”라며 놀라워했다. 엄정화는 “장하다”라며 칭찬하는 모습이다.

한편,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2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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