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한국근대5종 차세대 기수 민소윤(서울체중)이 올해 열린 전국대회 전관왕 쾌거를 거뒀다.

중등부 최강자 민소윤(서울체중)은 지난 9일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이변없이 금메달을 따냈다. 수영에서는 안효겸(부산체중)에 밀려 2위에 머물렀지만 레이저런(사격+육상 복합종목)에서 단 18발로 만발(15발)을 명중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민소윤은 이번대회 개인전 금메달로 회장배, 소년체전, 선수권대회, 문체부대회 등 5연속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2023년 전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의 차세대 기수로 우뚝 섰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경기체고 강도훈(17)이 4종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경기체고 1학년인 임태경 김건하도 선배들을 제치고 역주해 단체전 금빛 레이스를 했다.

남자 일반부 5종에서는 국군체육부대(상무) 이종현이 승마와 레이저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우승했다. 팀 동료 소현석은 준우승을 따내 나란히 시상대에 올라, 단체전 금메달까지 따냈다. zz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