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KIA타이거즈 중심타자 최형우(40)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KIA 구단은 25일 “최형우가 오는 26일 구단 지정병원인 광주 선한병원에서 쇄골 고정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형우는 지난 24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서 주루 도중 KT 1루수 박병호와 충돌해 크게 다쳤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검진을 받았고, 좌측 쇄골 분쇄골절 및 견쇄관절 손상 진단을 받았다. KIA 구단은 “25일 추가 검진 없이 26일 수술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재활까지 약 4개월이 걸릴 예정이라 시즌아웃이 확정됐다. 최형우는 올해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에 17홈런 81타점 64득점을 기록하며 불혹의 나이임에도 절정의 기량을 펼쳤다.
KIA는 지난 19일 중심타자 나성범(34) 역시 부상으로 잃었다. 나성범은 19일 LG트윈스와 경기에서 8회말 3루로 주루하는 도중 우측 햄스트링 손상을 입으며 재활까지 3개월 진단을 받고 시즌아웃됐다.
한편,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노리는 KIA로선 중심타자 2명의 시즌아웃으로 동력을 상실했다. KIA(61승 2무 61패)는 24일 현재 5위 SSG 랜더스(64승 2무 62패)에 1경기 차로 뒤진 6위를 달리고 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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