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방송인 이승윤이 여러 채널을 통해 무한 재방송 되는 리얼 야생 체험 MBN ‘나는 자연인이다’ 수익금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승윤은 4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소년탐정 김지웅’에 출연해 맨손낚시에 도전하는 그룹 제로베이스원 김지웅, 한유진에게 야생에서 단련된 노하우를 가르치려 등장했다.

의뢰인인 낚시유튜버 채니아빠가 맨손낚시를 전수한 가운데 11년차 자연인 이승윤은 김지웅, 한유진과 함께 도전에 나섰다.

아들 뻘인 2007년생 아이돌 한유진을 맞닥뜨린 1977년생 이승윤은 “혹시 ‘나는 자연인이다’ 본 적 있냐?”고 물었고, “그럼요. 아, 그 산…”이라는 대답에 빵 터졌다.

어르신들의 인기 프로그램인 ‘나는 자연인이다’에 대해 이승윤은 “일주일에 400번 정도 재방송이 되다보니까 어르신들이 내가 아예 산에서 사는 줄 안다”라고 말했다. 김지웅은 “그럼 재방료도 나오는 거냐? 얼마나 들어오냐?”라고 물었다.

뿌듯한 표정을 짓던 이승윤은 “1년에 국산 중소형차 한 대 값이 들어온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지웅은 “아무 것도 안하는데 수익금이 들어오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승윤은 “가만히 앉아있는건 아니지. 내가 산으로 들로 돌아다닌 고생을 한 건데”라며 웃었다.

통상 재방송 출연료는 10%로 책정하는데, 재방송 횟수가 늘어날 경우 그만큼 수익도 늘어나게 된다. 회차 기준이라 주인공 보다 여러 작품에 출연하는 조연배우가 재방료는 더 많이 가져가기도 한다.

한편 이날 맨손낚시에서 메기를 잡으려는 세 사람의 고군분투가 이어진 가운데 결국 족대를 이용한 낚시로 선회했다. 채니아빠까지 네 사람의 사투 끝에 장장 2시간만에 거대한 쏘가리 낚시에 성공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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