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늘·보리·밀 3개 품목 판매중, 인삼은 30일부터
11월 포도·오디·복숭아 등 7개 품목 접수 예정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전북도는 겨울 한파, 냉해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를 보상해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10·11월 중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접수 받고 있다고 밝혔다.
10·11월중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동계작물은 12개 품목이며, 지역 농·축협 방문, 상담을 통해 이뤄진다.
가입 기간은 ▲마늘 10월 4일~27일 ▲보리·밀 10월 10일~12월 1일 ▲양파 10월 23일~11월 24일 ▲인삼 10월 30일~11월 24일 ▲ 오디·매실·
복분자·자두·포도·복숭아·오미자 11월 6일~12월 1일이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30~45%는 도와 시·군이 부담해 가입농가는 5~20%만 납부를 하면 언제 발생할지 모를 재해로부터 농가 경영 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마늘, 인삼 등 12개 품목을 재배하는 4,707농가가 6,180ha를 보험에 가입, 올해 3~4월 저온 피해 등을 입어 보험금 74억원을 지급받아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 피해로 어려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완주군에 한 마늘 농가의 경우 농가 자부담 5만원으로 보험에 가입해 저온 등의 피해로 78배나 많은 3백9십만원의 재해보험금을 받았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해마다 이상기후로 재해 발생 예측이 어려워지고 일상화되고 있다”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농업경영에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만큼 많은 농업인이 가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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