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카자흐스탄 ‘중앙임상병원(Almaty Central Clinical Hospital)’과 업무협약을 맺고 긴밀한 의료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임상병원은 1929년 설립된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직속 의료기관으로 최근 한국과의 의료협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중앙임상병원 소속 외과 전문의 예스타이 압잘벡(Yestay Abzalbek)이 ‘경기도 해외의료인 초청 연수 사업’ 일환으로 지난달 1~23일, 3주간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연수를 진행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앙임상병원은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료기술 자문과 견학 협조, 검사의뢰 및 회신, 인적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상호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료부원장은 “95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카자흐스탄 병원과 교류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양국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법무부로부터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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