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SK텔레콤은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0일 제8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부터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해온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범죄예방 기여도가 높은 우수단체를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SKT는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첨단 기술의 지속적 상용화를 통한 범죄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KT는 지난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발신 10만 5000여건 및 수신 6000만건 이상을 차단했으며, 이를 통해 약 1856억원에 달하는 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도 경찰청 집계 기준 SKT 고객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신고율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지난해 말, 전기통신금융사기 전담 대응팀을 신설해 긴밀한 신규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신규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경찰 및 금융권을 포함한 총 22개 단체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범죄 수법과 단계를 분석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첨단 AI·ICT 기반 ‘종합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앞서 SKT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등 고객 보호 활동을 포함,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3대 고객 만족도 조사 이동통신 부문에서 최장기간 1위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CISO)은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는 오늘도 새로운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지능화 되어가고 있다”며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넘어 사람을 이롭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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