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회 다산목민대상’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과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12일 시에 따르면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본받아 모범적이고 창의적인 지방행정을 구현하는 기초자치단체에 주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행정안전부 주최아래 매년 수여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3단계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쳤으며, 안양시는 율기(律己)·봉공(奉公)·애민(愛民) 등 3개 분야, 10개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구체적으로 시는 행정효율·청렴도를 평가하는 율기 분야에서 지속적인 청렴 활동과 다양한 부패 방지제도의 추진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도개선·갈등조정을 평가하는 봉공 분야서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과정 지원을 통한 IoT(사물인터넷) 기반 AED(자동심장충격기)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등 중첩규제 해소를 통해 기업의 시장 진입을 돕는 차별화된 정책이 눈길을 끌었다.

지역발전과 사회적 약자 관련 정책을 평가하는 애민 분야서는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 12년째 지속해온 장학사업과,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청년상 조례 제정·청년임대주택 3000여세대 공급·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쳐온 점이 인정됐다.

최대호 시장은 “55만 시민과 2000여명의 공직자들이 함께 일궈낸 최고의 성과”라며 “다산목민대상이 각 지방정부가 시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 경쟁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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