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라남도는 외국인주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 개선, 정책·사업 등에 대한 소통과 의견수렴을 통한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제4기 외국인주민 도정 모니터링단 하반기 간담회를 영암군과 지난 28일 공동 개최했다.
공개 모집과 시군 추천으로 선발된 4기 도정 모니터링단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네팔, 몽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국적의 통·번역사, 이중언어코치, 결혼 이민자 등 20명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도정모니터링단은 도민과 외국인주민이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외국인 주민이 전남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활발한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주민 무료 법률상담, 외국인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 외국인주민 모국어뉴스 제공 등 전남의 외국인 지원 시책을 홍보하고, 이들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오종우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전남에 외국인주민이 늘면서 이들과 직접 만나 도의 정책·사업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더불어 함께 사는 포용적 사회환경 조성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모니터링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주민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융화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외국인주민 도정 모니터링단은 2019년, 영암 군정 모니터링단은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 취업 및 양육 지원, 외국인 무료법률상담 및 의료서비스 홍보 확대, 자원봉사 프로그램 추진 희망 등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지자체에 전달하고 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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