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맨체스터 시티, 구보 다케후사 영입 타깃으로.’

29일 일본 스포츠일간지 ‘스포츠호치’ 인터넷판이 자국 축구국가대표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가 지난해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EPL 맨시티가 라 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일본 미드필더 구보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수 있다’며 ‘맨시티가 라 리가 최고 선수 중 한 명을 영입하려고 한다’는 최근 독일 매체 ‘원 풋볼’ 코멘트를 실었다.

지난 2019년 J리그 FC도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화제를 뿌린 그는 매 시즌 타 팀 임대 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여름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했다. 첫 시즌 라 리가 35경기를 뛰며 9골로 연착륙했다. 올 시즌엔 현재까지 13경기(선발 11회)를 뛰며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원 풋볼’은 최근 ‘구보는 라 리가에서 믿을 수 없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재다능한 윙어는 양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으며 맨시티 공격에 창의성을 더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파이널 서드에서 더 많은 기능을 발휘할 수 있고 22세 구보는 확실한 장기 투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포츠호치’는 구보가 6000만 유로(850억 원)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을 언급했다.

앞서 ‘원 풋볼’은 ‘일본 국가대표인 구보는 유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톱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 맨시티로 이적하는 건 그의 커리어에서 이상적인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며 ‘과르디올라처럼 세계적인 명장 아래서 뛰는 건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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