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스파이크.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작곡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최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이달 초 징역 2년 형기를 마치고 조용히 출소했다. 그는 지난 2022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이후 재판을 거쳐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의 마약 혐의는 경찰이 다른 마약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수사 결과, 돈스파이크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총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약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9회에 걸쳐 매수했으며,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타인에게 7차례 제공한 혐의도 있었다.

출소 후 돈스파이크는 과거 친동생과 함께 오픈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레스토랑 운영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으로는 중독 치료와 재활도 병행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파이크는 앞서 1심에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지만, 검찰의 항소로 2심에서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했다. 이후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기각되며 형이 확정됐다.

출소한 돈스파이크가 대중 활동을 재개할지는 미지수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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