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비티 김소현 대표(왼쪽부터 네번째)와 협업 관계자들이 27일 일본 도쿄의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에 마련된 브래비티 팝업스토어의 오픈을 기념하며 미소짓고 있다.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브래비티’가 일본의 최고의 럭셔리 백화점인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해 뜨거운 현지 반응을 끌어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브래비티’가 이세탄 백화점의 VIP 고객 전용 온라인샵에 입점한 기념으로 연말 홍보를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로 진행 중이다.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점은 매출액으로 장기간 세계 1위에 올랐던 일본 최대의 럭셔리 백화점으로, 지난해에도 영국의 해러즈 런던 백화점과 함께 단일 점포 연 매출 3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3조원 클럽’으로도 유명하다.

전세계적으로 K뷰티의 인기가 높지만 글로벌 최고급 백화점에 입점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점에서 브래비티의 이세탄 백화점 입점은 의미가 남다르다

브래비티의 팝업스토어가 일본 도쿄의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에 마련되어 주요 제품들이 전시되어있다.

브래비티는 일본 내에서는 럭셔리 에스테틱 입점 영업을 시작으로 최근 이세탄 백화점 입점에 이르기까지 VIP 마케팅과 고급 유통라인에만 집중하는 등 남다른 제품력과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으로 급성장해왔다.

유통업계에서도 한국 화장품이 그간 글로벌 시장에서 가성비로 경쟁력을 갖춰왔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구하는 고급화 전략으로도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브래비티 김소현 대표는 “브래비티가 일본에 진출한지 1년 만에 일본 최고급 백화점에 입성하는 쾌거를 거둔 것은 단기간의 매출 촉진보다 현지 바이어의 영업전략을 믿고 지속적으로 협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 개발을 통해 고급화와 더불어 매스 마켓에서도 새로운 매출 기회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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