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전2030 오방용 회장. 사진Ι뉴비전2030

[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 상태가 지속되면서 골목 상권이 타격을 입고 있다. 이런 때 광주 지역 골목 상권 활성화를 기치로 내건 시민 모임 뉴비전2030(오방용 회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광주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벤처기업인이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모임으로서 멤버십 정회원 100명으로 구성됐다. 2024년 1월 정기모임, 2월 정기총회 및 비전선포식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해 정식으로 출범한 후 정회원 외 일반 회원(300명 수준)을 모집할 예정이다.

앞으로 회원들이 의기투합해 고금리, 고물가, 소비 위축으로 흔들리는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골목 상권의 자생력을 증진시키는 소상공인 역량 강화, 환경 개선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구체화하고자 회원들이 체득한 민생 현장의 경험과 민생 경제 안정 및 민생 경제 활력 제고 노하우를 모아 지역이 공동 번영하는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실현할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 봉사활동에 동참하면서 상생의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뉴비전2030의 오방용 회장은 1992년부터 충장로에서 시계 전문점 ‘T&T’, 우산 전문점 ‘청우사’를 운영해온 사업가다. 그간 축적한 저력을 바탕으로 판촉물, 기념품 도·소매 기업 ㈜오피셀로 확장했으며 전국 400여 개 유통망을 통해 1,000여 종 고급 제품을 취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충장상인회 회장직을 역임하는 동안 충장로 부흥을 선도했고 현재는 매주 수요일 열리는 ‘충장로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동구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간 경제 격차를 줄이면서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법무부보호복지 광주전남연합회장직을 역임했고 ESG광주전남연합회장, 한국자유총연맹 광주광역시지부 동구 지회장으로 활동하며 동구청이 주관하는 충장로 르네상스 사업에도 힘을 보태는 오 회장은 “지난 11월 말 ‘뉴비전2030’ 어울림 송년 행사를 성황리 진행했다”고 밝혔다. wa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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