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유인촌 장관이 한국예총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조강훈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1일 서울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문화예술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한국예총 10개 회원협회 이사장과 16개 광역시도 연합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조강훈 회장은 “유인촌 장관의 한국예총 방문을 100만 예총 가족을 대표해서 환영한다”며 “고사 위기에 빠진 민간 예술단체를 위한 ‘최선의 예술인 복지 정책’은 첫째, 2005년 이후 중단된 한국예총에 대한 운영경상비 지원, 둘째, 한국예총 가족들의 활동이 법적으로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준거법 재정, 셋째, 일자리”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예총 회원과 예술인들이 상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국제 ‘K-컬처 올림픽’ 도입과 현재 한국예총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예술축전’의 규모 확대를 우선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민간예술단체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한국예총이 혁신을 통해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부와 민간예술단체간 협력적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K-컬처의 기반을 더욱 든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예총은 예술 문화의 교류 촉진과 예술인 권익 신장을 목적으로 1961년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건축, 국악, 문인, 연예, 연극, 영화, 음악, 미술, 사진, 무용 10개 회원 협회와 전국 시·도 172개 연합회 및 지회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예술인센터를 중심으로 축제·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확산해 나가고 있으며, 예술가와 향유자 모두 행복한 문화 예술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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