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

민·관·학 업무협약 및 육동한 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시민 공감대 형성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춘천시는 1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원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로 춘천 정원도시 추진사업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춘천 호수정원도시 조성’ 사업은 육동한 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역점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춘천 전역의 일상생활 속 정원화 및 시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학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정원’과 ‘자치’가 함께 손을 맞잡는다. 행사는 ▲ 1부는 문화공연, 개회식, (민-관-학) 업무협약 ▲ 2부는 춘천 정원+자치 포럼, 춘천 정원+자치 토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시는 (재)춘천시주민자치지원센터 및 춘천시 주민자치협의회, 강원대학교 및 송곡대학교와 「춘천 호수정원도시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공동협력」 5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지속 가능한 선순환형 정원도시 구축을 위해 민·관·학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한 셈이다.

시민의 정원에 대한 관심도 제고를 위해 열린공감「정원+자치포럼」도 개최된다. 송명준 (재)세미원 대표이사가 ‘사례로 그려보는 정원도시’를 주제로 발표하며, 오병철 안산시 일동 주민자치회장이 ‘주민들이 만드는 정원’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정원도시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청취 및 추진 방향성 모색을 위해 육동한 시장이 직접「정원+자치토크」를 통해 시민과 함게 열린 소통을 진행한다.

윤영조 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 이교선 (재)춘천시 주민자치지원센터장, 김소현 나풀나풀협동조합 대표, 장원기 정원문화 콘텐츠그룹 녹색시간 대표가 함께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속가능한 생태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정원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공공형 정원 확충도 중요하지만, 춘천 전역이 고품격 정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정원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도시브랜드로 ‘정원도시’로 나아가는데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영길 춘천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정원은 문화와 산업, 치유 등 다방면에서 그 가치가 집중되고 있고, 시민들의 정원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춘천 생활권 구석구석에 주민자치 사업과 연계하여 시민주도형 마을 정원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며, 춘천이 명실상부한 정원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춘천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사업비 154억 원을 투입하여 상중도 일대에 의암호 수변 생태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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