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대학도시정책협의회, 20일 시청에서 정기회의 개최

지역-대학 간 협력사업 등 상생 발전 방안 모색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춘천시는 지난 5월 20일 춘천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4년 춘천시 대학도시정책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춘천시 대학도시정책협의회는 춘천시장과 춘천시에 있는 6개 대학의 총장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지역과 대학이 상생협력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지역-대학 간 협의체이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2024년에 지역-대학 간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2024년 대학별 특화과정, ▲2024년 대학연합축제, ▲2025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전면 도입에 따른 준비사항, ▲글로컬대학 연계 지역-대학 상생협력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그리고 ▲대학생 전용 앱 개발 ▲대학생 전입장려금 홍보 ▲춘천시 교육발전특구 운영 ▲이탈리아 파르마시 교류 협력사업 등 대학과 부서에서 제출한 협조 요청 사항도 함께 공유했다.

춘천시는 민선 8기 들어 최고의 교육도시를 정책목표로 정하고 시와 대학이 서로의 벽을 과감하게 허물고 상생협력을 통해 공동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다양한 시도를 펼쳐 왔는데, 2023년 말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동시 선정되었고, 2024년에는 교육발전특구에도 지정되는 등 최근 그 성과들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춘천은 하나의 도시에 두 개의 글로컬 대학이 함께 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최고의 대학도시에 한 발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시는 지역 대학들이 배출하는 우수 인재가 계속해서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에 대학들과의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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