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신상진 성남시장은 12일 오후 4시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을 방문해 주민들 상대로 즉석 간담회를 열고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취임 2주년을 맞아 민생현장 소통 행보에 나서는 신 시장은 이날 주민들에게 시가 현재 추진 중인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개선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시는 27년간 방치된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문화예술 중심의 성남시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사업 완료 전까지는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안전조치 디자인 사업을 통해 기존 부지를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와 녹지휴게공간으로 조성, 내년 6월 임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올 연말 설계를 완료하면 폐구조물 안전조치와 시민 산책로 조성 공사에 돌입한다.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은 분당 신도시 입주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근 용인시의 하수 처리를 위한 목적으로 구미동 195번지 일원 2만9041㎡ 부지에 설립됐다. 그런데 1997년 1단계 시설 완공 후 주민들의 집단민원으로 미가동돼 지금까지 방치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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