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캡틴’ 손흥민이 득점 기회를 두 차례나 놓쳤다. 하지만 팀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프리시즌 매치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QPR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이브 비수마와 데인 스칼릿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프리시즌 매치 2연승이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스코틀랜드)에 5-1 대승을 거뒀는데, 이날 역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QPR을 꺾으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아쉬운 건 손흥민이 두 번의 득점 찬스를 놓친 것이다. 손흥민은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로 올라오 공을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또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 페널티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받았지만, 다시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골맛을 보지 못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되면서 벤치로 향했다.

손흥민의 득점은 없었지만, 토트넘은 전반 41분 비수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42분 스칼릿의 쐐기골로 승리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빗셀 고베와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선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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