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 76주년 기념... 9월22일까지 사진·시화·포스터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세계인권선언 76주년을 기념해 ‘인권작품 공모전’을 9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수원시 인권 기본조례’ 제4조에 명시된 ‘모든 시민을 위한 자유, 권리, 존중’으로 △세계인권선언을 바탕으로 한 모두를 위한 자유·평등·정의 △일상에서 경험한 인권 존중·보호, 인권 의식, 인권문화 사례 △혐오와 차별을 넘어 누구나 존엄한 세상 등을 소재로 한 사진, 시화, 포스터를 응모해야 한다.

지역, 나이 제한 없이 인권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응모할 수 있는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인권 지향성, 창의성·완성도, 인권교육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분야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54편을 선정해 수원시장상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세계인권선언기념일 기념 작품 전시회에 전시하고, 달력 등 기념품으로 만들어 배포한다. 공모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시 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은 1948년 12월 10일 유엔이 채택한 세계인권선언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는 날이다.

시 관계자는 “인권작품 공모전으로 인권의 중요성과 인권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수상작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인권도시 수원’을 홍보하고, 인권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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