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민 상대 최정 타율 0.091

[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SSG 내야수 최정(37)이 ‘천적’ 키움 하영민을 상대로 통산 첫 대포를 쏘아올렸다.

최정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좌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달 19일 키움전에서 그려낸 아치 이후 11경기 만의 홈런이다.

최정은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볼-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도 불구하고 하영민의 시속 137㎞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홈런을 뽑아냈다. 비거리 135m 시즌 25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482홈런을 때려내며 이 부분 역대 1위에 올라있는 최정은 하영민을 상대로는 통산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간 최정은 하영민 상대로 통산 타율 0.091(13타수 1안타)에 그쳤다. 그런 그가 천적에게서 드디어 첫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홈런으로 최정은 하영민을 상대로 올시즌 5타수 만에 때려낸 첫 안타를 기록했다.

SSG는 1회초 나온 최정의 선제포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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