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신입 DJ 주현영의 첫 주터뷰 코너에 배우 하윤경, 주종혁이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다.

9일 오후 12시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서 금요일 코너인 ‘주터뷰’ 첫 손님으로 지난 2022년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호흡을 맞춘 하윤경, 주종혁이 출연했다.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에서 주현영은 영우의 고교 절친 동그라미 역으로, 하윤경과 주종혁은 법무법인 한바다의 신입 변호사이자 영우의 인턴 동기 최수연, 권민우 역으로 출연했다.

라디오를 통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세 사람은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여전한 우정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서로의 첫 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세 사람은 ‘우영우’ 대본리딩을 언급했다. 당시 주종혁은 대본 리딩에 늦어 정신이 나갔었다라고 떠올렸고, 하윤경은 “왜 늦으셨는지 얘기해도 되냐”라며 웃었다.

주종혁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다. 옆에서 (하윤경이) 위로해줬다”라고 말했고 하윤경은 “괜찮다. 사람이 살다보면 트러블 일어날 수도 있다고 위로했다”라고 말했다. 장이 예민한 주종혁의 실제 성격에 대해 주현영과 하윤경은 “큐트하다”라며 입을 모았다.

한편 하윤경은 오는 9월4일 영화 ‘딸에 대하여’(이미랑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민애, 허진, 임세미가 출연한다. 김혜진 작가의 베스트셀러 ‘딸에 대하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12회 무주산골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주종혁은 하반기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드라마 ‘트리거’에 출연한다.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정의로운 팀장 ‘오소룡’과 사회성 제로인 낙하산 PD ‘한도’의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로 김혜수, 정성일이 출연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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