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문영남 작가의 히트작 ‘수상한 삼형제’가 오는 8월15일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14일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는 오는 15일부터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방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9년 KBS2 주말극으로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는 ‘애정의 조건’,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 클럽’, ‘왕가네 식구들’을 집필한 문영남 작가의 작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조강지처 클럽’에서 큰 인기를 얻은 안내상, 이준혁, 오대규, 김희정, 박인환이 다시 출연하면서 문영남 사단이 총출동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부응하듯 당시 시청률은 2회만에 30%(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했고, 종영까지 최고 시청률 48%를 찍으며 방영 내내 화제를 모았다.

‘수상한 삼형제’는 문영남 작가의 전매 특허인 특이한 이름과 캐릭터를 선보였는데, 경찰인 김순경(박인환 분)과 아내 전과자(이효춘 분)의 세 아들인 김건강(안내상 분), 김현찰(오대규 분), 김이상(이준혁 분)의 사랑을 그렸다.

삼형제의 상대역으로 엄청난(도지원 분), 도우미(김희정 분), 주어영(오지은 분)이 출연했다.

어머니의 과잉보호 속에 자란 철부지 김건강은 과거를 감쪽같이 속인 엄청난과 재혼하며 집안에 평지풍파를 일으킨다. 김현찰은 이름처럼 돈밖에 모르는 사업가로 아내를 도우미처럼 생각하다 이혼 위기에 처한다.

경찰인 막내 아들 김이상은 집안의 자랑이지만, 양가 아버지의 반대로 연인 주어영과 결혼에 난관을 맞닥뜨린다.

여기에 도우미의 어머니인 계솔이(이보희 분)와 주어영의 아버지 주범인(노주현 분)의 중년 로맨스도 막장극에 재미를 더했다.

한편 ‘수상한 삼형제’는 현재 하이라이트TV에서 방영 중인 ‘유리의 ’ 종영 후 같은 시간대에 연속으로 2회차 씩 편성된다.

포털 사이트에서 ‘하이라이트TV’를 검색하면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를 짧게 요약한 예고편과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특별 제작 영상을 볼 수 있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의 편성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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