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서울시는 올해 민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컬래버 공연을 연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매년 진행해 온 국제적 문화 교류 사업 중 하나로,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문화적 이해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마스카니 축제’와 ‘산 지미냐노 국제 축제’의 연출가로 임명되며 주목받은 안주은 오페라 연출가가 참여한다. 안 연출가는 이탈리아 예술감독 마리오 메니깔리와 연출자 마르코 볼레리, 알베르토 프로페타를 초청해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 지휘자 김봉미를 비롯해 소프라노 박성희, 조현애, 테너 이동명, 바리톤 임희성이 참여하며, 베하오케스트라 60인조와 메트 오페라 합창단, 광명 청춘 합창단 등 총 180여 명의 예술가들이 대규모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의 총감독을 맡은 안주은 연출가는 “서울시의 민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취지에 부합하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스페인, 영국과의 다양한 문화예술적 교류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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