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 가치를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 3년간 국·도비 운영지원

성황림 숲길 걷기, 마차 체험 등 마을공동체 기반 생태 프로그램 운영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환경부는 2013년부터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발전의 핵심 축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지정 지역으로 ‘원주시 성황림 및 성황림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원주 성황림마을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7번째로 지정된 생태관광지역으로, ‘신들의 숲’으로 불리는 성황림은 천연기념물(제9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성황림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전통적인 식생의 보고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생태관광지역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풍부한 자연 생태자원의 우수성과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모델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도 생태관광협의회와 함께 성황림 및 성황림마을의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하여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자연 생태적 보전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 보호 활동 연계 프로그램의 참여율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해 프로그램 전문가를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 (사)강원특별자치도생태관광협의회(대표 김정하) / 2022.12.14.설립 / 회원 109명

안중기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강원도가 보유한 청정 생태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현명하게 활용하기 위해 시군, 도 생태관광협의회, 민간과 협력하여 ‘1시군 1생태관광지역’ 지정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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